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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어퍼스윙으로 정확히…이정후, MLB서 가장 독특한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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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05-2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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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보기 드문 유형의 타자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한국시간)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독특한 스윙을 하는 타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이정후는 이날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에 시즌 14호 2루타를 곁들인 활약으로 시즌 타율 0.276, OPS(출루율+장타율) 0.786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3할을 훌쩍 넘는 타율에 OPS도 1.000을 돌파했을 때보다는 기세가 한풀 꺾였어도, 여전히 리그 주전 중견수 가운데 손에 꼽을만한 생산력을 보여준다.
SI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가 리그 전체를 놀라게 할 만큼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이정후"라고 주목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리그 최우수선수(MVP)이자 여러 번 골든글러브를 받은 이정후가 지난해 미국에 처음 와서는 기량을 제대로 못 보여줬지만, 올해는 존재감을 완전히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SI가 이정후를 두고 'MLB에서 가장 독특한 스윙'을 한다고 표현한 건 양립하기 어려운 정확한 콘택트 능력과 극단적 어퍼 스윙 때문이다.
매체는 "이정후의 스윙 각도(Swing path tilt)는 39도로 MLB 전체에서 가장 가파른 스윙을 구사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런데도 삼진율이 12.1%로 리그 평균보다 훨씬 낮다. 여기에 장타력까지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MLB 스탯캐스트 관련 기록을 보여주는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MLB에서 가장 스윙 각도가 가파른 선수는 라일리 그린(디트로이트 타이거스)으로 무려 46도다.
그리고 그 뒤를 프레디 프리먼(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42도로 잇는다.
이와 같은 어퍼스윙은 공을 멀리 보내 장타를 생산하는 데 유리한 스윙이다.
그린은 올 시즌 홈런 12개, 프리먼은 9개를 때렸다.
39도의 이정후는 MLB 전체에서 8번째로 가파른 스윙을 유지 중이다.
보통 스윙 각도가 가파른 선수는 삼진이 많고 정확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정후보다 스윙 각도가 큰 선수 대부분은 많은 삼진을 당하는 '선풍기'들이다.
어퍼스윙 자체가 장타 생산에 유리한 대신, 콘택트에는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진율 12.3%의 이정후는 리그에서 삼진을 적게 당한 선수 상위 8%에 들어간다.
게다가 올 시즌 53개의 안타 가운데 2루타 14개, 3루타 2개, 홈런 6개로 전체 안타의 41.5%가 장타일 정도로 중장거리 타자의 면모를 뽐낸다.
SI는 "이정후는 단순한 단타형 타자가 아니며, 시즌 초반에는 리그 MVP 후보로도 거론됐다"면서 "그의 활약은 경쟁이 치열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상위권을 유지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주목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한국시간)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독특한 스윙을 하는 타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이정후는 이날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에 시즌 14호 2루타를 곁들인 활약으로 시즌 타율 0.276, OPS(출루율+장타율) 0.786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3할을 훌쩍 넘는 타율에 OPS도 1.000을 돌파했을 때보다는 기세가 한풀 꺾였어도, 여전히 리그 주전 중견수 가운데 손에 꼽을만한 생산력을 보여준다.
SI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가 리그 전체를 놀라게 할 만큼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이정후"라고 주목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리그 최우수선수(MVP)이자 여러 번 골든글러브를 받은 이정후가 지난해 미국에 처음 와서는 기량을 제대로 못 보여줬지만, 올해는 존재감을 완전히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SI가 이정후를 두고 'MLB에서 가장 독특한 스윙'을 한다고 표현한 건 양립하기 어려운 정확한 콘택트 능력과 극단적 어퍼 스윙 때문이다.
매체는 "이정후의 스윙 각도(Swing path tilt)는 39도로 MLB 전체에서 가장 가파른 스윙을 구사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런데도 삼진율이 12.1%로 리그 평균보다 훨씬 낮다. 여기에 장타력까지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MLB 스탯캐스트 관련 기록을 보여주는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MLB에서 가장 스윙 각도가 가파른 선수는 라일리 그린(디트로이트 타이거스)으로 무려 46도다.
그리고 그 뒤를 프레디 프리먼(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42도로 잇는다.
이와 같은 어퍼스윙은 공을 멀리 보내 장타를 생산하는 데 유리한 스윙이다.
그린은 올 시즌 홈런 12개, 프리먼은 9개를 때렸다.
39도의 이정후는 MLB 전체에서 8번째로 가파른 스윙을 유지 중이다.
보통 스윙 각도가 가파른 선수는 삼진이 많고 정확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정후보다 스윙 각도가 큰 선수 대부분은 많은 삼진을 당하는 '선풍기'들이다.
어퍼스윙 자체가 장타 생산에 유리한 대신, 콘택트에는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진율 12.3%의 이정후는 리그에서 삼진을 적게 당한 선수 상위 8%에 들어간다.
게다가 올 시즌 53개의 안타 가운데 2루타 14개, 3루타 2개, 홈런 6개로 전체 안타의 41.5%가 장타일 정도로 중장거리 타자의 면모를 뽐낸다.
SI는 "이정후는 단순한 단타형 타자가 아니며, 시즌 초반에는 리그 MVP 후보로도 거론됐다"면서 "그의 활약은 경쟁이 치열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상위권을 유지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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