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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뉴욕, 20점차 뒤집고 보스턴에 기선제압…아누노비 2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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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25-05-06 17:15:17

최고관리자(05-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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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에 20점 차 열세를 뒤집는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뉴욕은 6일(한국시간)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동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7전 4승제) 1차전에서 보스턴에 108-105로 승리했다.

뉴욕은 3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55-75로 뒤졌으나 OG 아누노비와 제일런 브런슨의 득점포를 앞세워 착실하게 따라붙더니 4쿼터 7분여에 아누노비의 점프슛과 덩크 등을 엮어 기어이 86-86, 동점을 만들었다.

시소게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돌입한 연장전에서 뉴욕은 아누노비의 덩크와 앤드 원 자유투, 미칼 브리지스의 3점으로 승리를 매조졌다.

뉴욕은 정규리그에선 보스턴에 4전 전패했다.

이날은 패색이 짙어 보이는 상황에서도 똘똘 뭉쳐 승리를 일궈냈다.

브런슨은 "서로 믿고 계속 싸웠다. 농구에 '20점짜리 슛'은 없다. 하나씩 따라붙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브런슨과 아누노비는 나란히 29점씩을 올리며 뉴욕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보스턴에선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이 23점씩을 올리며 분투했다.

보스턴은 단조로운 3점 플레이만 고집하다가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보스턴 선수들은 무려 60개의 3점을 난사해 15개만 림을 갈랐다.

3점이 45개나 불발된 것은 NBA PO 최다 기록이다.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1차전에선 덴버 너기츠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1-119로 물리쳤다.

오클라호마시티가 달아나면 덴버가 따라붙는 양상이 반복된 가운데 덴버의 애런 고든이 막판 해결사로 나섰다.

종료 11초를 남기고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118-119로 격차를 좁힌 고든은 4초를 남기고는 왼쪽에서 3점을 꽂아 역전승을 완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로서는 쳇 홈그렌이 10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게 뼈아팠다.

덴버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는 42점을 쓸어 담고 리바운드 22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고든은 결승점을 포함해 22점을 넣고 14리바운드를 곁들였다.

요키치와 함께 시즌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로 꼽히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3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6일 NBA 전적]

◇ 플레이오프 2라운드


▲ 동부 콘퍼런스

뉴욕(1승) 108-105 보스턴(1패)

▲ 서부 콘퍼런스

덴버(1승) 121-119 오클라호마시티(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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