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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오타니 저승사자를 1140억 거금에 산 이유…155km 철벽투 생애 첫 구원왕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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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25-04-18 13:53:27

이것이 LA 다저스가 '오타니 저승사자'를 데려온 이유일까. 올해 다저스의 마무리투수를 맡고 있는 좌완 파이어볼러 태너 스캇(31)이 생애 첫 구원왕도 노릴 기세다.

스캇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초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는 아다엘 아마도르. 스캇은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간단하게 볼카운트 2S를 잡았고 3구째 시속 96.6마일(155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삼진 아웃을 잡았다. 콜로라도는 좌타자 닉 마티니 대신 브렌튼 도일을 타석에 내세웠지만 스캇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또 삼진 아웃을 챙겼다. 이번에는 볼카운트 2S에서 4구째 시속 88.6마일(143km)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스캇은 션 보차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라이언 맥마혼에게 슬라이더 3개를 던져 헛스윙 삼진 아웃을 잡고 경기 종료를 알렸다. 다저스의 8-7 승리. 1점차 리드를 사수한 스캇은 시즌 6세이브째를 따냈다.

현재 스캇은 내셔널리그 구원 부문에서 카일 피네건(워싱턴 내셔널스)과 함께 공동 2위에 위치하고 있다. 리그 1위는 로버트 수아레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세이브 8개를 수확했다.


▲ LA 다저스 마무리투수 태너 스캇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것이 LA 다저스가 '오타니 저승사자'를 데려온 이유일까. 올해 다저스의 마무리투수를 맡고 있는 좌완 파이어볼러 태너 스캇(31)이 생애 첫 구원왕도 노릴 기세다.

스캇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초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는 아다엘 아마도르. 스캇은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간단하게 볼카운트 2S를 잡았고 3구째 시속 96.6마일(155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삼진 아웃을 잡았다. 콜로라도는 좌타자 닉 마티니 대신 브렌튼 도일을 타석에 내세웠지만 스캇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또 삼진 아웃을 챙겼다. 이번에는 볼카운트 2S에서 4구째 시속 88.6마일(143km)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스캇은 션 보차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라이언 맥마혼에게 슬라이더 3개를 던져 헛스윙 삼진 아웃을 잡고 경기 종료를 알렸다. 다저스의 8-7 승리. 1점차 리드를 사수한 스캇은 시즌 6세이브째를 따냈다.

현재 스캇은 내셔널리그 구원 부문에서 카일 피네건(워싱턴 내셔널스)과 함께 공동 2위에 위치하고 있다. 리그 1위는 로버트 수아레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세이브 8개를 수확했다.


▲ 태너 스캇

▲ 태너 스캇


스캇이 다저스로 이적하자마자 생애 첫 구원왕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캇은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이던 2022년 20세이브, 2023년 12세이브를 기록했고 지난 해에는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면서 22세이브를 적립했다.

사실 구원왕과는 거리가 먼 행보였다. 그럼에도 스캇은 워낙 강력한 공을 지니고 있어 지난 오프시즌에서 FA 구원투수 최대어로 손꼽혔다. 다저스는 스캇에게 4년 8000만 달러(약 1136억원)라는 거금을 안겼고 그렇게 스캇은 '슈퍼팀'의 일원이 됐다.

다저스가 스캇을 영입한 것이 화제가 된 이유는 스캇이 '오타니 저승사자'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50-50 클럽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는 스캇만 만나면 물방망이로 일관했다. 통산 상대 전적이 9타수 1안타에 삼진 3개가 전부였던 것. 또한 지난 해 포스트시즌에서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는데 내용이 모두 삼진 아웃이었다. 이제 스캇이 다저스에서 함께 뛰고 있는 만큼 오타니의 방망이 또한 날개를 달 전망이다.

스캇은 개막 초반 3경기 연속 실점을 하면서 불안한 행보를 보였으나 4월에는 6경기 5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으로 철벽 마무리의 위용을 떨치고 있다. 어느덧 시즌 평균자책점도 2.70까지 낮춘 상태다. 현재까지는 다저스가 스캇에게 거금을 들인 선택이 옳은 결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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