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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끝내 유로파리그 못 나간다...독일 원정에 안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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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25-04-17 11:25:19

유일한 우승 기회를 쫓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초비상 사태를 맞이했다. 주장 손흥민이 발등 부상으로 인해 끝내 유로파리그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의하면 손흥민은 독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며 "(손흥민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전날 공식 SNS 등을 통해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던 손흥민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끝내 결장이라는 비상을 전했다.

시즌 초 근육부상으로 결장한 외에는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뛰어온 손흥민이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는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앞서 손흥민은 13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전에서부터 발등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유로파리그를 위한 체력 안배로 보는 시선이 많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사전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발에 충격을 입었고, 현재 관리 중이다.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상황이 더 좋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결장하는 유일한 토트넘 선수가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몇 주 동안 통증을 견뎌냈다"며 "최근 며칠 동안 훈련을 하며 지켜봤지만 어제는 상태가 좋지 못했다.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로파리그는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연달아 탈락한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 기회다. 현재 토트넘은 11승4무17패로 리그 15위에 머무르고 있다. 다른 우승 기회도 놓친 지금은 사실상 유로파리그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토트넘의 메이저 대회 마지막 우승 기록은 2008년 리그컵이 마지막이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보다 트로피를 간절히 바란 손흥민의 결장은 상당히 뼈아프다.

토트넘 전담 매체 '스퍼스 웹'은 이를 두고 "손흥민이 빠진 상황에서는 마티스 텔이 그의 역할을 맡는게 가장 자연스러워 보이며, 또 다른 에이스인 윌슨 오도베르의 결정도 필요하다. 브레넌 존슨을 기용하는 것은 의외의 선택이 될 것이지만 파격적이기도 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8일 오전 4시에 독일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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