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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7구'로 경기 마무리한 '4.5억 1차 지명' 투수... 남은 시즌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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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윤성빈이 지난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 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3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삼진 하나를 솎아 냈다. 투구수 단 7개로 하나의 이닝을 처리했는데, 그중 6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선두타자 최원준을 상대로 초구 1루수 땅볼을 만들어냈다. 154km/h에 달하는 직구가 몸쪽 낮은 곳 스트라이크 존 코너에 정확히 꽂혔다.


두 번째 타자 최정원을 상대로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을 만들어 냈다. 1-1 카운트에서 존 낮은 쪽에 형성된 152km/h 직구를 최정원이 받아 쳤고, 우중간을 가를 수 있는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장두성이 달려가 처리했다.


오영수와의 승부가 돋보였다. 3구 삼진으로 잡아냈는데, 초구와 3구에 포크볼을 투구했다. 초구 138km/h의 포크가 가운데 몰렸지만 오영수가 반응하지 못했다. 이어 2구 155km/h 직구가 높은 쪽에 들어왔고, 오영수가 타격했지만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초구 스트라이크와 2구 파울로 만들어진 0-2 카운트에서 바깥쪽 존에 걸치는 142km/h 포크를 투구해 오영수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140km/h를 넘는 포크볼은 공이 빠르지 않은 투수의 직구 평균 구속 수준이다. 이번 시즌 리그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6km/h, 포크의 리그 평균 구속은 132.3km/h 수준이다. 빠르면서도 떨어지는 궤적을 만들어내며 오영수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윤성빈은 이날 경기에서도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으며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나갔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여전히 12.15에 달하지만, 이번 시즌 1군 첫 등판이었던 지난 5월 20일 LG전을 제외하면 5.2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있다. 이 기간 피안타 두 개, 볼넷 두 개 만을 허용하면서, 삼진은 5개를 솎아 냈다.


구위는 뛰어나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검증이 필요한 윤성빈은 여전히 점수 차가 나는 상황에서 추격조와 패전조로 등판하고 있다. 여러 상황에서 경험을 쌓으며 다시금 1군 무대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번 시즌을 퓨처스에서 선발로 준비하며 시작했지만, 이제는 1군 불펜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수준의 제구가 만들어졌다.


남은 시즌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본인의 가치를 입증해 나갈 윤성빈이다. 2017년 KBO 신인 1차 지명에서 계약금 4.5억 원을 받고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윤성빈이지만 1군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18년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 다시금 1군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8년 만의 가을 무대 진출을 꿈꾸는 롯데에서 윤성빈이 남은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롯데는 1일 고척으로 향해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시리즈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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