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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만 지킬 순 없다"…500억짜리 유망주 비토르 헤이스, 이적 6개월 만에 맨시티 '탈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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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제2의 그바르디올'로 점찍고 영입한 초특급 유망주 수비수 비토르 헤이스가 입단 6개월 만에 구단에 공식적으로 임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의 벽은 높았다"...500억 유망주도 비켜갈 수 없는 주전 경쟁


지난 1월, 맨시티는 약 3000만 파운드(원화 약 500억 원)를 지불하고 브라질 파우메이라스로부터 19세 센터백 비토르 헤이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꿈의 구단' 입성의 기쁨은 잠시였다.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헤이스는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마누엘 아칸지, 네이선 아케,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버티는 맨시티 수비진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에 더해 야후 스포츠는 그가 이적 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단 4경기 출전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 승선을 노리는 헤이스에게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초조함만 더해가는 상황이다.


'출전 보장해달라' 공식 요청 소식...포르투-레버쿠젠 '하이재킹' 시도


결국 헤이스는 칼을 빼 들었다. 브라질 언론인 안드레 에르난을 인용한 골닷컴 보도에 따르면, 헤이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해 자신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싶다며 구단 수뇌부에 직접 임대를 요청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유럽의 여러 구단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포르투갈의 명문 FC 포르투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엘 레버쿠젠이 공식적으로 임대 제안서를 제출하며 헤이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두 구단 모두 유럽대항전 출전과 꾸준한 주전 기회를 보장할 수 있어 헤이스 측에서도 매력적인 카드로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은 '형제 구단' 품으로...로마노 "지로나 임대 합의"


치열한 영입 경쟁의 승자는 결국 스페인 라리가에 속한 '형제 구단' 지로나가 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로나가 맨시티로부터 비토르 헤이스를 임대 영입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하며 'Here we go'에 준하는 소식을 알렸다.


지로나는 맨시티와 같은 '시티 풋볼 그룹' 소속으로, 선수 육성과 전술적 방향성을 공유하는 관계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헤이스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철학과 유사한 환경에서 성장시키면서도, 꾸준히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는 최적의 임대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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