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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포항행에 린가드 "프로 선수로서 결정할 순간 온 것...그는 어딜 가든 서울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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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부터 기성용의 주장 완장을 물려받아 FC서울 '캡틴'으로 활약하고 있는 제시 린가드가 그의 이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서울은 지난달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4-1로 크게 이겼다.


리그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달리고 지난 3월 28일 대구FC전(3-2 승) 이후 첫 홈 경기 승리를 거둔 서울은 7승 9무 5패(승점 30)를 기록하면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 분위기는 경기 시작 전부터 종료 후까지 서울 팬들의 분노로 가득했다.


구단 레전드 기성용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기동 감독과 면담한 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포항 이적을 결정했다고 전했고, 이 소식을 들은 서울 팬들은 경기 보이콧과 함께 "김기동 나가"를 연호하며 구단에 항의했다. 일부 팬들은 경기 종료 후 경기장을 빠져나가려는 서울 선수단 버스를 막아서기도 했다.


이에 서울 구단 측은 지난 1일 공식 서포터즈 중 50명을 선발해 기성용 이적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동 감도과 유성한 단장이 참석했다.


포항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수훈선수로 선정된 린가드도 기성용의 이적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린가드는 "솔직히 경기장 분위기가 (플레이하기에)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응원해 주시는 팬들도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경기 전 선수들과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만은 해내자'고 말했다. 이는 축구선수로서 우리의 일이라고 전했다. 이게 바로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서울 합류 당시 가장 먼저 린가드를 맞이해준 이는 바로 기성용이었다. 이에 대해 린가드는 "FC서울에 기성용이라는 존재는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프로 선수로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가장 먼저 대화하고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가장 많이 도와준 건 기성용이었다. 그가 부상당하고 내가 주장을 맡았을 때도 옆에서 많은 도움을 준 사람도 기성용"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 위에 나타난 기성용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그가 많이 슬퍼하고 있었다. (그래서) 덕분에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었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어디에 있든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건넸다"며 "기성용은 어디를 가더라도 서울의 레전드"라고 표현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린가드가 주장을 맡고 있는 서울은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코리아컵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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