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칙성 펑고 어깨 부상' 안우진... '120억'으로 국대 3루수 묶어 놨던 키움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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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내년 시즌 계획에 악재가 발생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이던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이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 재활에 최소 1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3시즌 종료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안우진은 이번 시즌 9월 17일에 전역할 예정이었다. 전역까지 한 달을 조금 넘게 남기고 있었다.
하지만 패배 벌칙으로 외야 펑고를 수행하던 중 어깨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투수가 외야 펑고를 진행하는 상황은 일반적이지 않은 데 더해, 안우진은 현재 민간인 신분이 아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중이었다.
설종진 키움 감독 대행은 안우진의 복귀와 훈련에 관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전역 이전에는 구단 차원의 훈련 역시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당장 다음 시즌 운영에 빨간불이 들어온 키움이다. 키움은 최근 내야수 송성문과의 6년 120억 원 규모의 비FA 다년 계약을 맺은 것을 필두로, 안우진이 복귀하는 다음 시즌에 맞추어 다시금 전력을 재정비하고 가을 무대에 도전할 것으로 보였다. 지속된 선수 유출로 사실상 '탱킹' 시즌이었던 이번 시즌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전망이었다.
하지만 1선발 카드인 안우진이 빨라도 내년 시즌 말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면서 시즌 플랜에 차질이 생겼다. 선발진 한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2026시즌에는 키움의 좌완 필승조로 활약하던 김재웅이 돌아온다. 6월 복귀한 좌완 이승호와 김성진 역시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역병으로 복무한 두 선수가 실전 감각을 복귀하면 키움의 불펜진에 큰 전력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번 시즌 최하위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창단 이래 가장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키움이지만 다음 시즌 반전을 위한 카드를 하나둘씩 모으고 있던 셈이다. 송성문과의 계약을 통해 대형 계약에 대한 투자 의지를 표명한 키움이 이번 시즌 종료 후 FA시장에서 외부 영입에 손을 벌릴 가능성도 없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안우진이 전역 이전에 시즌아웃 선고를 받으며 구단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훈련을 지시한 코치는 사임을 표명했다.
이미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안우진은 이번 부상으로 또 한 번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토미 존 수술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구위를 수술 이전 수준까지 끌어올린 모습을 보였기에 더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수술의 여파가 투구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여부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안우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2026 WBC 출전 여부를 놓고도 팬들 간에 왈가왈부가 펼쳐지던 안우진이었다. 기존 전력강화위원회의 방침에 따르면 학교폭력 전과가 있는 안우진은 원칙적으로 선발 제외 대상이지만, 반복된 국제대회 부진으로 인해 'S급' 선발 자원을 활용하지 않을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하지만 안우진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원칙과는 별개로 선발 가능성이 사라졌다.
민간인 신분이 아닌 선수를 대상으로 지시된 훈련에 '리그 에이스'급 선수가 다음 시즌 플랜에서 빠지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안우진의 남은 선수 생활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키움은 5일 오후 6시 30분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시리즈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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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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