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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망이' 유강남... 홈런 줄었지만 정교한 타격 + 눈야구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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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의 여름 방망이가 뜨겁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포수 유강남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52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27일 KIA와의 홈경기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장타 2개, 사사구도 2개를 기록해 OPS는 1.226에 달한다. 특히 지난 30일 사직 NC전에서는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결국 타석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일 경기에서는 타선 전체가 키움 선발 알칸타라에 고전하는 가운데 고승민, 박승욱과 함께 팀 4안타 중 하나를 때려내기도 했다. 어느새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6번 타자로 나서고 있다.


7월 들어 타율 .254를 기록하며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여주던 유강남이었지만, 7월 말부터 살아나고 있다. 어느새 시즌 타율은 .288까지 끌어 올렸다. OPS는 .802로 다시금 0.8 이상으로 복귀했다. wRC+(조정 득점 창출력, 스탯티즈 기준) 122.6을 기록하며 리그 평균 대비 22.6% 좋은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종전 이 지표상 가장 좋았던 시즌은 LG 트윈스 소속이던 2019시즌(wRC+ 118.2) 이었다.


과거처럼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20개에 가까운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파괴력은 줄었지만, 장타 생산 부분에서는 여전히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홈런은 4개에 불과하지만 2루타 16개를 기록하며 장타율 .420을 마크하고 있다.


.288의 타율은 본인의 커리어 하이(2018시즌, .296)에 비하면 낮지만 이번 시즌 리그 전체적으로 투고타저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포수로서 좋은 컨택에 있어 정교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돋보이는 점은 이번 시즌 선구안이 개선됐다는 점이다. 유강남의 순출루율은 통산 6푼 7리(.067) 수준이다. 한창 LG에서 공격형 포수로 이름을 날리던 전성기 시절에도 5푼~6푼 수준을 오갔다.


하지만 이번 시즌 9푼 4리(.094)를 기록하며 1할에 가까운 타율-출루율 격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382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그의 커리어 최고 수준이다. 출루율 3할 5푼 이상을 기록한 시즌도 1회(2018시즌, .352)에 불과하다.


커리어 통산 6.5%에 불과하던 BB%(전체 타석 대비 볼넷 비율)가 9.2%까지 상승했다. 동시에 볼넷/삼진 비율도 통산 0.36 수준에서 0.49로 개선됐다.


타격감과 함께 '눈야구'를 장착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과거 파워를 바탕으로 장타를 생산해 내던 시절과는 다른 스타일의 타자가 됐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52경기 출장에 그치며 절치부심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한 유강남이다. 5월에 부진하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수모를 겪었지만 결국 꾸준히 주전 포수로 나서며 본인의 존재감을 입증해 나가는 중이다. 특히 공격 측면에서 롯데 입단 이후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통산 유강남은 8월과 9월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통산 OPS는 .743 수준이지만, 8월에는 .783, 9월에는 .792를 기록했다. 한여름 더위가 풀리고 가을이 가까워지는 시기에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는 선수였다.


롯데는 이번 시즌 8년 만에 가을 무대 진출을 위해 후반기 전력을 다하고 있다. 8월과 9월 더욱 뜨거운 활약을 펼칠 유강남이 남은 시즌 롯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롯데는 2일 오후 6시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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