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김혜성 오늘도 선발 출전합니다…로버츠 감독 예고 번복, 중견수 아닌 2루수로 선발 라인업 포함

조회수 12

 | 

댓글수

최고관리자

2025-05-07 09:12:34

최고관리자(05-07 09:12)

조회수: 11

김혜성(LA 다저스)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중견수가 아닌 2루수다.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제임스 아웃맨을 로스터에 올렸다.

다저스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 선발 라인업을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김혜성(2루수) 순서로 구성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6일 경기에서 7-4로 이긴 뒤 "김혜성을 내일(7일)도 선발 라인업에 넣으려고 한다"며 "아마도 중견수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인해 외야수 구성이 바뀌면서 '중견수 김혜성' 선발 출전은 무산됐다. 그래도 김혜성은 2루수로 라인업에 남았다.
김혜성은 데뷔 첫 선발 출전이었던 6일 마이애미전에서 멀티히트와 도루로 다저스 벤치에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9번타자 2루수로 나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빅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2022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샌디 알칸타라의 시속 96.6마일(약 155.4㎞)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서 좌익수 앞까지 보냈다. 마이애미 선수들이 김혜성의 첫 안타 공을 다저스 더그아웃으로 던져줬다. 김혜성은 이어 오타니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오타니의 홈런에 홈을 밟았다.

6회 세 번째 타석은 2사 1, 2루 득점권 상황이었고,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0-2 불리한 상황에서 3구 낮게 떨어진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대 행운의 안타를 만들었다. 김혜성의 안타에 2루에서 출발한 앤디 파헤스가 홈을 밟아 점수가 6-0으로 벌어졌다.

다저스가 토니 곤솔린을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마이애미 선발투수는 칼 콴트릴이 맡을 전망이다. 콴트릴은 올해 6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고전하고 있다. 9이닝당 피안타가 12.8개에 달한다. 9이닝당 탈삼진은 5.4개로 2019년 데뷔 후 가장 적다. 오른손타자를 만났을 때 피OPS가 1.149로 상대적으로 높은데, 왼손타자 맞대결 역시 0.786으로 좋지는 않았다.

한편 다저스는 6일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아웃맨을 콜업했다.

스포츠뉴스

뉴스페이지 입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