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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글러브 수비력 보여줬다…김하성 눈에 띄더라 유격수 훈련 소화, 현지 기자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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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0 15:57:43

최고관리자(05-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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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수술을 하고 재활 중인 김하성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보도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이번주 팀 활용에 더 자주 참가할 것"이라며 "탬파베이엔 좋은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김하성은 이날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과 경기 전 유격수 포지션에서 수비 훈련과 타격 연습을 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이번주를 두고 "(김하성에게) 중요한 한 주"라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김하성은 다가오는 주말 루키 리그에서 실전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MLB닷컴 탬파베이 담당 기자 아담 베리는 "지난 8월 부상당한 김하성이 결장한 시간을 고려한다면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기 전 많은 수비 훈련과 상당한 타격 경험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이날 훈련에서 김하성은 눈에 띄게 견고하고 다이렉트했으며, 타격 훈련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꾸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시 감독은 "김하성이 유격수 송구 훈련을 잘 소화한다면, 이번 주말 FCL에서 타석에 서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경기력을 되찾는다면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평균(또는 그 이상) 공격 생산력과 함께 골드글러브 수준 수비를 팀에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입단 기자회견에서 "수술이 너무 잘됐고, 열심히 재활하고 있다. 공을 던지고 타격도 하고 있어서 컨디션이 좋다. 순조롭게 재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4월 말 또는 5월 초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건강한 시기에 최대한 빠르게 복귀해 경기를 뛰고 싶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 첫 네 시즌을 보낸 김하성은 FA(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지난 1월 30일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15억 원)에 계약했다. 첫해 연봉 1300만 달러(약 187억 원)에 325타석을 넘기면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한 시즌만 뛰고 옵트아웃으로 나갈 수도 있다. 2026년에도 탬파베이에 남으면 연봉은 1600만 달러(약 230억 원)를 받는다.

올해 탬파베이 선수단 총 연봉은 1억 200만 달러(약 1460억 원). 이중 15%에 가까운 금액을 김하성 1명에게만 쓴다. 팀 내 연봉 1위도 김하성이다. 2위는 1050만 달러(약 150억 원)의 브랜든 로우, 3위는 1000만 달러(약 145억 원)의 얀디 디아즈다.

탬파베이에서 연봉 1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는 이 세 명이 전부다. 김하성의 계약 규모는 1999년 외야수 그렉 본과 4년 3400만 달러(약 486억 원)에 계약한 이후 탬파베이가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선수 중 최고액이기도 하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4년 동안 샌디에이고에서 통산 540경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특히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주가를 높였다. 2루수와 3루수, 유격수까지 두루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를 펼친다. 빠른 발을 통한 주루도 메이저리그 정상급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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